
북한이 해외 슬롯사이트, 철광석 등 원자재 밀수출을 지속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
영국의 안보연구기관 오픈소스센터(OSC)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는 “2024년 9월 이후 최소 6척의 외국 국적 선박이 북한 항구에서 해외 슬롯사이트과 철광석을 싣고 해외로 수출하는 행위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OSC가 분석한 위성 사진과 AIS 데이터는 이 선박들이 북한의 해외 슬롯사이트과 철광석을 하역하기 위해 외국 항구에 출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6척의 선박은 이러한 금지된 북한 물품을 해외 슬롯사이트하기 위해 누적 18회 이상의 항해를 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항구에서 종료됐다”며 “다롄, 징탕, 옌타이, 가오강 등 5개 도시의 시설과 톈진의 빈하이 경제특구”를 언급했다.
또 “전문 해양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선박들의 총 재화중량은 약 33만 톤”이라며, “2020년 전 유엔 전문가 패널이 적용한 북한 해외 슬롯사이트의 대략적인 가격(톤당 100달러)을 적용하면, 이러한 화물 운송은 북한에 3,300만 달러(약 464억) 이상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관측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전문가 패널이 해체되고 주요 지역 행위자들이 제재 회피를 조장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석탄 및 철광석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냉혹한 지정학적 현실을 드러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거래, 침략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지원, 무기 확산, 그리고 전 세계적인 사이버 절도에 이르는 북한의 행보는 국제 제재 체제의 틈새를 악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군사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동맹을 공고히 하려는 치밀한 전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